1. 에스겔의 소명(겔2장)
하나님의 신이 에스겔에게 임하였는데, 그 이유는 패역한 이스라엘에 그를 선지자로 보내시기 위함이었다. 또한 가시와 찔레와 전갈 가운데 거할지라도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 책을 먹도록 하셨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르신 뜻은 무엇인가?
▶ 선지자로 굳게 세우시기 위함
1장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과 권능과 편재와 감찰 하심을 에스겔에게 확증시키켜 주셨다. 에스겔은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엎드려 자신의 죄인 됨을 철저하게 깨달았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으로 완전히 겸손해진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선지자의 임무를 맡기신다.
에스겔의 선지자로서의 소명은 우상 숭배와 음란과 죄로 인하여 범죄한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다.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에스겔에게 먹도록 하셨다. 그리고 에스겔이 그 소명을 행함에 있어 어려움과 핍박이 닥쳐올 것임을 말씀하셨다.
▶ 패역한 세대에 하나님의 뜻을 전함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특별히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셨다. 신약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길 계획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소명자 들이다.
패역한 이 세대가 하나님을 모르고 멸망의 수렁으로 달려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먹은 에스겔(겔3장)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자를 채우고 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셨다. 그 다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무서워 말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나아가라고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
하나님의 감동함을 받은 에스겔은 근심하는 마음과 분한 마음이 일어났다. 이처럼 에스겔을 선지자로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보내시기 전에 말씀을 먹고 창자를 채우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 에스겔을 담대히 세우시기 위함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을 먹고 창자에 채우라고 하신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의 언행 심사 속에 충만하게 하고 그 말씀에 사로잡힌 자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말씀을 먹은 에스겔은 자신의 영혼이 말씀으로 강건해져서 패역한 이스라엘을 무서워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었다.
그토록 패역한 이스라엘을 보면서 근심하고 분한 마음이 생겼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떠난 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였다.
2) 택함 받은 자의 준비와 마음가짐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었듯이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말씀을 열심히 먹어야 한다. 그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에 충만하게 채워야 한다.
이렇게 말씀 가운데 충만한 에스겔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패역한 세대를 향하여 근심하는 마음과 분노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전한다. 죄악에 물든 이 세상을 보면서 성령께서 탄식함 같이 우리도 탄식하는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에스겔에게 보여 주심으로서 그를 선지자로 부르셨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자신의 부정함과 무가치함을 철저하게 깨닫고 에스겔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파송 될 수 있었다.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이다. 패역한 이 세대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서 부르셨다. 파송 받은 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는 복음의 파수꾼으로 사역에 임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영적으로 무감각해진 우리를 향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일어나라고 부르고 계신다.
'에스겔 (본문 및 요약 포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겔의 첫 번째 환상[에스겔 1장] (1) | 2017.12.01 |
---|---|
【교회의 참 주인은 누구인가- 목사 쫓아내는 장로들】 (0) | 2017.10.19 |
【사역을 위한 에스겔의 환상 겔1장】 (0) | 2017.10.13 |
에스겔서 서론과 시대적 배경 (0) | 2017.10.12 |
【 빵의 식탁 그리고 말씀의 식탁 2 】 (0) | 2017.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