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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예배 드리는 상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이다.
큰 교회들은 어린이 예배실이 따로 있을 것이기에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지만,
문제는 어린이들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생각 없이 예배실에 앉아 떠드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어른이 예배 시간에 옆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떠들까?
의아 하시겠지만 의외로 생각 없는 사람들이 많다.
연세가 70~80으로 많으셔서 그렇다면 그럭저럭 이해를 하겠지만
생각 없는 사람들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10대~ 80대까지 다양하다.
예배를 인도하는 인도자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아니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자로서 자세는 더더욱 예의가 아닌 듯 하다. 뿐만 아니라 예배 시간에 다리를 흔드는 사람 때문에 옆 사람은 온통 신경이 쓰여서 예배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어른도 이렇게 문제점이 많은데 하물며 어린이들은 오죽 하겠는가 만…
그렇다고 어린이들을 예배 시간에 방치하는 것은 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출석하는 교회는 "이민 교회" 치고 중형 교회 사이즈다. 목사님의 특별하신 목회 방침과 계획으로 어린이들이 설교 시작 직전까지 어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다가 담임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후 어린이 예배실로 이동하게 된다.
목사님의 깊고 넓은 뜻이 있으시다면 그에 따른 성도들과 교사들의 협조 역시 동반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물론 본인도 그 성도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어린이들에게 어려서 부터 예배 시간에 절제하는 습관과 교육 역시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앉아서 떠들고 뛰어다니며 난리 법석 피우는 것을 주의 시키며 가르쳐야 하고, 교사들 역시 어린이들 옆에 앉아서 함께 예배 드리면서 주의와 함께 교육을 시켜서 최대한 예배 분위기를 가꿔나가야 한다.
부모는 부모대로 멀리 앉아 있고, 교사는 교사대로 앉아 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모여 앉아서 방방 뛰거나, 의자를 두드리거나, 태권브이 춤을 추거나 해도 교사와 부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해 둔다.
견디다 못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면 그 "성도만 사랑 없는" 사람이 되고 가만히 보고 앉아있는 성도 들은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 현실이 모순되지 않은가…
기도 시간에 보면 아이들이 떠들고 난리인데 교사와 부모는 아랑곳 하지 않고 두 손 꼭 모은채 정성껏 기도만 드리고 있다. 물론 정성스럽게 기도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기도 시간에 제대로 기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 역시 중요한 것 아닐까?
그 옛날 어린 시절에 엄마의 가방에는 늘 사탕이 들어 있었다. 그 시절 시골 교회에는 사탕이 귀한 시절이었다. 아이들이 떠들거나 칭얼대면 얼른 가방에서 사탕을 꺼내서 달래곤 하셨다. 그렇게 예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늘 준비하고 다니셨던 엄마와 집사님들과 성도님들 모습이 눈에 선하다.
교회 공동 채에서는 예배 시간에 사소한 배려에서 부터 은혜가 시작될 것 같다. 어린이가 떠드는 것을 비판과 짜증 아닌 사랑으로 감싸 안으려는 성도의 자세는 아름답고 올바르다.
그렇다고 부모와 교사들까지 어린이들을 방치하면서 아이들은 떠들어도 된다는 입장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교사와 부모들은 최대한 예배 시간에 아이들이 떠들지 않고 집중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특성 상 분위기는 산만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을 성도 들은 사랑으로 감싸고 이해하려는 상호 노력이 작용될 때 서로 은혜 받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예배 시간에 뛰어다니고 떠드는 아이들을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이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뭔가 크게 착각하는 부분이다. 사회와 교회 어디서나 "두리 뭉실" 한 타입은 "사랑"이고 올바른 것을 말하는 사람은 "피곤한 타입"으로 잘못 판결 짓지 말자.
어른도 마찬가지다. 본인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바로 옆 사람을 생각해서 다리를 계속 흔드는 행위, 설교 시간에 계속 성경책을 넘기는 행위, 핸드폰을 보는 것… 이런 부분에서 옆 사람을 배려하는 생각을 갖자. 이것은 기본적인 상식이고 예의 아닌가?
예배시간에 예배를 방해하는 요소는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 된다.
말도 안 되는 “사랑”이란 단어로 포장해서 말씀 듣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대상은 따로 있다. 그 대상이 누구일지?는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