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겔서의 저작방법
에스겔은 시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의 예언서 역시 문학 작품으로서 뛰어나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또한 그의 예언의 문체와 특징은 다른 어떤 예언자와도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합니다. 이는 그의 넘치는 상상력에서 기인되어 그는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히브리인 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상징적인 형상으로 히브리인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학 작품들의 우화적 구성 방법과 에스겔의 상징적 표현 방법을 비교해보면 이 예언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에스겔서에는 많은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스겔서에 기록되어 있는 예언들은 단지 이 환상들을 연결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지만 예언서 자체는 이 환상들이 하나로 통일되어 예술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예언자 에스겔은 막연히 미래를 내다보아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보고 있는 환상을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이해한 후 백성들에게 알리는 기능을 사용 했습니다. 다른 예언자들의 소명 기사를 보면 일반적으로 환상을 한 번 보고 예언자로 부름을 받습니다. 그러나 다른 예언자와는 달리 에스겔은 처음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 본 하나님의 영광을 그의 예언자적 활동기간 동안 거듭해서 중요한 시기에 다시 봅니다.
이 환상은 종교적일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잘 기록 되었으며 이 환상이 에스겔의 전반적인 예언의 말씀을 꿰뚫고 있는 주제이자 동기입니다.
▶ 에스겔은 그의 청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상징'이라는 문학 양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발 강가에서 환상을 본 후 그 강의 근처에 있는데, 델아빕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장로가 이끌고 있는 이스라엘 포로들은 에스겔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거짓 예언자들의 곧 돌아갈 날이 다가온다는 거짓 예언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에스겔도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오랫동안 포로로 잡혀 있게 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서 그들의 포로 생활이 70년 동안이나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스겔은 그를 찾아온 백성들과 그들의 장로에게 상징을 통해 가르치게 된 것입니다.
▶ 에스겔서와 신약성경
성경에 나와 있는 '목자' 라는 상징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돌보신다는 것을 나타내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양치는 목자였던 다윗 역시 이러한 주제로 시편 23편의 간증 시를 지었습니다. 또한 이 선한 목자 비유는 예수님께서도 대화나 가르침에서 많이 인용하셨습니다.
에스겔서 34장은 예수의 '잃어버린 양'의 비유(마18:12-14눅15:3-7)와 '선한 목자' (요10:1-18)가 근거가 되기 때문에 유명합니다. 예수는 선한 목자 비유에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10: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의 모습을 선한 목자로 반복 묘사하고 있으며, 이 서신의 맺음말에서 그의 유명한 축복 기도에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히13:20)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역시 이 비유를 잘 알고 있었고, 소아시아의 다섯 개 로마 교구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인 베드로전서에서도 이 비유를 사용하고 있다(벧전2:25). 사도 요한도 요한계시록에서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계7:17)라고 하였습니다.
현대교회가 목회자라고 일컬을 때 라틴어 '파스토르'(Pastor)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 말은 바로 목자(Shepherd)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에스겔서의 문학 양식은 요한계시록에서 그 빛을 발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에스겔서와 다니엘서의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언어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 에스겔의 소명과 파송(겔1-3장)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천사인 그룹을 자세히 보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면서, 패역한 세대인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파하라는 소명을 에스겔에게 주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은 타락한 교회인 이스라엘이 심판을 통하여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께 겸비하게 돌아올 것을 바라보심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 사역을 위한 환상(겔1장)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불 가운데서 네 생물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에스겔의 환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1)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나타냄
그룹의 모습 중에 사람이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사람이 곧 하나님의 창조물 중 으뜸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야생 동물의 왕인 사자가 나오고, 가축 중에서 가장 강한 소가 나오며, 새들의 군주인 독수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람은 지혜를, 사자는 힘을, 소는 충성을, 독수리는 민첩함을 나타냅니다. 네 바퀴가 땅에 닿아 있다는 것(겔1:15)은 하나님께서 지상의 모든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바퀴의 둘레에 눈이 가득하다는 것(겔1:15)은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감찰하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 빛나는 푸른 보좌 위에 앉은 사람의 형상을 보았는데, 에스겔은 그 형상을 바라보면서 "단쇠 같고 불같이 보인다"라고 묘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거룩한 형상을 직접 볼 수가 없었기에 단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만을 표현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심
이스라엘에 대한 2차 바벨론 침략시 에스겔은 여호야긴 왕과 주요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에 잡혀왔습니다(B.C. 597년). 바벨론 포로 생활은 델아빕의 그발 강가에서의 비참한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매우 어둡게 되었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도 약해져 갔습니다. 이러한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친히 땅의 모든 사건을 주관하시고, 감찰하시며, 그 영광이 위대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은 그 하나님의 영광 앞에 두려움으로 엎드렸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다시금 불일 듯 일어나게 되었다.
자료 참고 출처 : 필자는 현재 시드니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에서 많은 감동을 받아
블로그 이름을 "에스겔 골짜기"로 만들었고 에스겔 골짜기에서 보여주셨던
하나님 말씀의 감동을 공유하고 싶었으나 에스겔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막상 포스팅
하려니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자료를 구하면서 선배님(목사님과 기타 사역자님)들께서 올려주신
훌륭하고 감격적인 게시글을 많이 접했습니다.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과 은혜가
되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동일한 내용을 카피해서(인용/응용) 올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검색 되기에 제2차 3차로 유사 문서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석처럼 좋은 내용이 쉽게 검색되지 않고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상기 포스팅 된 내용 같은 경우입니다.
에스겔을 검색하다 클릭하니 "한글 문서"만 나오고 ... 기타 사이트 및 글쓴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이 참으로 좋아서 약간 수정하여 이곳에서 공유하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쓴이(선배님)를 알 수 있다면 아래 출처에 남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글 파일에
소속이나 글쓴이가 나오지 않았기에 아쉽게도 출처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필자는 "미디어 사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매체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공유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상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인터넷과 매체에 소개(포스팅)된 내용은 재 가공할
의미가 없으나 상기 내용처럼 "파일" 형식으로 묶여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거나
개인의 책상 서랍에서 잠들어 있는 주옥 같은 하나님의 말씀들은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목사님 및 기타 사역자님)들께서 좋은 자료(공개되지 않고 잠들어 있는)를 제공해 주신다면 영상/ 또는 스토리텔링/ 텍스트로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공유하고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상기 포스팅에 인용된 원작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글쓴이를 알 수 없어
밝히지 못했음을 양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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