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능력을 보여 주신 후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다시 대언 할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겔 37:9)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여 모든 마른 뼈들에게 그대로
외쳤습니다.
에스겔의 선포가 끝난 즉시 생기가 서로 들어맞은 뼈들에게 들어가 바로 살아났습니다. 죽은 것 뿐 아니라 말라 버렸던 뼈들이 다시 일어나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 광경이 바로 에스겔이 본 마른 뼈 골짜기의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 회복되는 비전입니다.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나는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위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히 4:12)
또 마른 뼈가 회복되어 큰 군대를 이루는 비결은 죽음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생기의 바람,
즉 성령의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생기” 단어가 오늘 짧은 본문 가운데서 일곱 번씩이나 거듭 되는데 구약성경 창세기 2:7에서 여호와께서 인간을
흙으로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을 때 비로소 생명 있는 인간이 되게 한 그 “생기”와 같은 말로서 “성령”(Spirit) 즉, ‘하나님의 영, 호흡, 바람’을 의미합니다.
회오리바람 같은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죽어 말랐던 뼈들이 다시 살아나 큰 군대를 완성합니다. 마른 뼈를 살려 큰 군대를 이루게 하시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예수님께서 “나는 죽은 자를 일으키고 그들에게 다시 생명을 주는 자”(요 11:25)라고 하신 말씀을 우리들은 기억합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향해서 친히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요 20: 22)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겔 37:5)고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를 살리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성령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가운데 임재 하고 계십니다.
죽은 사람, 죽은 가정, 죽은 민족,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능력은 마른 뼈를 살리신 하나님의 생기가 임하시길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우리들 삶의 현실이 마른 뼈들만 가득한 골짜기처럼 소망이 없어 밝고 푸른 하늘조차 어둡게
보일지라도 우리들에게 성령의 바람이 불면 살아나고 회복됩니다. 더불어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외롭고 지친 이민자들의 삶 속에는 마른 뼈들처럼 때론 소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어 좌절 될 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외국 생활에서 체류 신분을 해결해야만 되는 비시민권자, 비영주권자들은 수시로 변경되는 해당 국가의 이민법에
따라 크게 당황하고 절망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벨론 땅에서 당하는 포로 생활의 비극과 고통으로 소망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이스라엘 백성들 삶의 현장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은 이민법 변경의 횡포 입니다. 이민법에 맞춰 오랜 시간 이민을 준비하고 달려왔는데 예고도 없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민법을 엉뚱한 방향으로 변경해서 모든 것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생활과 흡사하게 느껴지고 절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든 자국의 발전을 위해서 이민법을 변경하는 것이기에 잘못된 부분이라 지적할 수 없으나 이민자들 입장에서는 “횡포”와 포로 생활로 느껴질 만큼 절망적인 사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보여 주신 비전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 마른 뼈의 골짜기와
같아서 절망감으로 가득한 이 세상과 그리고 이민자들의 삶에 하나님의 생기가 바람처럼 불어오면 이스라엘과 같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소망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궁핍하여 웃음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령이 바람이 불면 소망과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또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도 성령의 능력은 부인하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 생기의 바람이
불면 거듭나는 생명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마른 뼈로 죽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주님의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마른 뼈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생명력을 잃어버린 채 고통을 당하는 우리의 이웃 에게 나가서 예수의 부활을 전파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민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신분 문제로 고통 속에서 신음 하는 마른 뼈들 같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생기를 증거 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을 통하여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세상에 전파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하나님의 군대)로 변화 되었습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며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서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어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며 민족을 살리는 생명력이 넘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합니다.
자료 / 김충의 목사 설교중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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